메뉴

서울급식운동본부 "친환경학교급식 시행" 촉구

시민단체인 서울시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는 5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학교급식조례를 조속히 개정해 친환경 학교급식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서울시 학교급식 조례에서 문제가 된 부분인 '우리농산물'을 '우수농산물'로 바꿔 조례를 개정하면 친환경 급식을 할 수 있다"며 "서울시와 시의회는 빠른 시일 내에 학교급식조례를 개정해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의회는 2005년 학교급식조례를 제정했으나 국내산 음식재료를 학교급식에 공급하도록 한 '우리농산물' 조항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과 충돌할 우려가 있어 이 제도를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