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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북한에 종란ㆍ병아리 지원

닭고기 가공업체인 마니커는 ㈔남북농업발전협력민간연대(남북농발협)를 통해 북한에서 시범 사육될 종란(種卵)과 병아리를 연내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북측에 지원되는 종란과 병아리는 각각 20만 개와 3만 마리로, 1999년부터 북한 씨감자 지원사업을 해온 남북농발협이 씨감자 대신 육계를 지원하게 되면서 마니커가 공급을 담당하게 됐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마니커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남한에서 사육되는 품종의 육계사육 노하우를 북측에 전달하게 돼 현재 설립을 추진 중인 북한공장 등 대북협력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