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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급식실 조리기구 폭발..1명 부상

28일 오전 10시15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B중학교 급식실에서 대형스팀국솥(지름 120㎝)이 폭발, 조리종사원 이모(45.여)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다.

B중학교 관계자는 "이씨가 스팀국솥에 육개장 재료인 쇠고기와 고춧가루를 넣고 볶다가 스팀국솥 바닥이 찢어지며 폭발해 달궈진 음식물재료에 얼굴부위를 맞았다"고 말했다.

사고로 B중학교생 1400여명이 점심식사를 못한 채 5교시 수업만 마치고 오후 1시께 모두 하교했다.

B중학교 급식실은 리모델링을 마치고 27일부터 급식을 재개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스팀국솥의 결함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