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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민생국감 원한다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내달 17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국정감사가 보건복지부, 식약청을 비롯한 각 부처들의 정부정책 및 예산집행에 대한 감사라는 본연의 기능에 얼마나 충실할지 관심거리다.

그러나 이번 국정감사에는 현재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선이 가까워 옴에 따라 국정감사장이 대선용 정쟁판으로 변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또 국정감사면 으레 되풀이되는 ‘국감스타’를 노리는 국회의원들의 한건주의식 고발로 발생하는 먹거리 파동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국감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올해 상반기에 논란을 빚었던 사안들을 끈질기게 감사해 국민의 불신과 의혹을 해소하고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민생국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