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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구원, 도미니카공화국과 업무협약


한국식품연구원은 도미니카 공화국이 열대과일 유통기술개발 지원을 강력 요청해 왔다고 14일 밝혔다.

도미니카 공화국 중앙수출투자부 에디 마르티네즈 장관은 한국식품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농수산물 주력 수출상품인 아보카도 수출시 저장, 포장 등 유통기술이 미흡해 수출시 부패 등으로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다며 한국식품연구원이 기술 개발한 '제올라이트 코팅 환경가스 조절 포장필름 제조기술'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따라 한국식품연구원은 이같은 요청에 동의하고 식품과학기술 교류를 위한 가공, 저장, 포장분야에 대한 공동기술개발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미나카공화국과 열대과일뿐만 아니라 식품분야에 대한 기술교류, 연구인력 지원 등 활발한 교류를 갖기로 하고 양국의 식품산업 발전은 물론 양국간에 우호협력에도 가일층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올라이트 코팅 포장필름 기술은 상온에서 4-5일 이내에 품질이 변해 폐기하는 비율이 40%에 달하던 열대과일 망고를 섭씨 15도에서 30-35일간 신선하게 저장할 수 있는 기술로 지난 2002년 필리핀 정부의 요청에 따라 과학기술부가 무상으로 양허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