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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米로 만든 `떡' 일본에 첫 수출

경기도는 경기미(米)로 만든 떡 51t을 연내에 일본으로 수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출될 떡은 흑미말이, 검은깨말이, 호박말이 등 3종류로 모두 냉동상태로 운송되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42만7000달러에 달한다.

떡은 오는 15일 부산항에서 첫 선적이 이뤄지며 이에 앞서 도는 떡 수출업체인 평택시 소재 우리식품에서 9일 수출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도는 쌀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일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쌀 대신 떡이나 초밥용으로 수출하기로 하고 그동안 일본 업체와 접촉을 벌여왔다.

경기미로 만든 떡이 일본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수입개방과 소비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쌀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떡 상품화에 주력해왔으며 지난 4월부터 스타벅스 무교점, 소공동점, 광화문점 등 3곳에서 경기미로 만든 떡을 시험판매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스타벅스 매장 50곳에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