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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해외로 눈돌려라

서울우유가 지난 11일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사람 나이로 칠순도 경사일텐데 한회사가 70년이란 오랜 세월동안 변하지 않고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니 대단한 일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서울우유는 유가공업계의 대표 브랜드로 국내 우유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니 부러울 것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 아쉬운 것이 있다. 유가공업계가 다 그렇지만 너무 현실에 안주하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4~5년 전인가 서울우유가 중국에 수출하는가 하면 네슬레와 손잡고 해외시장 진출을 꾀한적이 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는 그런 소리가 쏙 들어갔다. 얼마전 한미FTA가 타결되면서 낙농계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럴때 일수록 업계 1위 업체인 서울우유가 중심이 돼서 해외진출 등 적극적인 생존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서울우유가 70년동안 국내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해외시장에서도 활짝 펴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