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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제 풀무원 컨소시엄 "한건 했네"

외식전문기업 아모제(대표 신희호)와 풀무원(대표 남승우) 컨소시엄이 인천공항 식음료 컨세션 입찰에서 FB01구역 사업권자로 선정됐다.

아모제와 풀무원은 지난 6월 컨소시엄 체결 MOU를 맺고 인천국제공항 식음료 컨세션 경쟁입찰에 나섰었다.

총 7개 권역의 식음료 컨세션 사업에 대한 사업자 선정에는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CJ푸드시스템과 SRS코리아를 비롯 세계 최대 공공시설 식음료사업 업체로 꼽히는 HMSHost와 SSP 등 국내외 1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아모제측은 CJ푸드시스템, 호텔롯데, 한화리조트, HMSHost 등 국내외 내로라 하는 대기업 그룹 계열사들과의 경쟁에서 최종적으로 사업권을 따 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지향해 왔던 식자재 우선주의, 외식전문 기업으로서 축적해온 노하우, 풀무원의 로하스 원칙 등이 이번 사업권을 수주받는데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국내 컨세션 사업은 급식이나 푸드코트를 주로 운영하는 기업들이 경영했던 관례로 볼때 아모제의 이번 선정은 외식기업의 새로운 사업 영역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할 수 있으며, 외식전문기업의 전문화된 맛과 서비스 노하우가 컨세션 사업에 접목되어 한층 발전된 운영형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아모제는 이번 사업권 수주를 계기로 컨세션이나 푸드코트 사업영역 확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 할 방침이며, 인천국제공항 진출을 계기로 타 국내 외식기업들 보다 먼저 글로벌 외식 전문 기업으로서 위치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모제 김영배 이사는 “이번 쾌거는 아모제와 풀무원에 대한 고객들의 믿음과 신뢰가 밑바탕 되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수주를 기회로 국내외 컨세션 사업 확장을 꾀하고, 제품 및 시스템 차별화를 통해 이 사업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