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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기업 이미지 회복 일보 전진

지난해 CJ로서는 악몽 같은 나날이었을 게다. 연이어 발생한 식중독 사고로 급기야 학교급식사업을 전면 중단하는 사태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비록 학교급식은 접었지만, 기업 및 병원 등 단체급식사업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최근 기자는 CJ 푸드시스템을 찾았다. 작년과 비교해 위생강화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물어봤다.

CJ 관계자는 “전임직원들이 지난날의 불미스런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식자재 및 위생점검, 수질검사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려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노로바이러스의 위험성으로 인해 가급적 생채 메뉴는 식단표에서 제외시킨다”고 덧붙였다.

현재 CJ는 고객이 원하는 수준보다 더 좋은 프리미엄 급식을 지향하고 있다. 실추됐던 기업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기업이 자생하려면 먼저 고객을 대접해야 한다.

고객을 외면하면 자연히 기업은 설자리를 잃게 된다. 지난 1년 동안 CJ가 보여줬던 참신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