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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자들 자발적 변신 기대

악질 식파라치에 대해 철퇴가 가해질 전망이다.

영업주로 하여금 의도적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도록 유도하거나 조장한 뒤 위반사실을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식품업계는 악질 식파라치에 시달려온게 사실이다. 식파라치로 한 몫을 건지기 위해 학원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다행이 이런 것들이 이번 입안예고로 상당부분 사라질 것으로 기대돼 식품영업주들은 한시름 놓게 됐다.

하지만 식파라치가 없어졌다고 하여 영업주들은 불량식품 근절 의지를 잊어서는 안된다.

사실 식파라치가 많은 폐해를 끼치기는 했지만 영업주들에게는 부정 불량식품을 만들거나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순기능도 담당했다.

따라서 이번 법안 예고로 식파라치 활동이 좀 주춤해 진다하여 영업주들의 정신도 해이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식파라치의 활동에 구애 받지 않고 좋은 식품을 만들고 판매하려는 식품업자들의 자세가 필요한 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