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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 청정지역' 국민운동본부 출범

노트랜스 국민운동본부는 25일 서울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강남구를 트랜스지방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강남 노트랜스 특구' 구상을 밝혔다.

운동본부는 최근 강남교육청, 강남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회의를 열고 관내 급식업체와 음식업, 제과협회 등에 트랜스지방의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 단체의 대표를 맡은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미국은 노트랜스를 입법화하는데 7~8년이 걸렸고 덴마크도 20년 이상 걸렸지만 한국에서는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이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트랜스란 비만과 고혈압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트랜스지방 사용을 반대하는 것으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관련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공 의원 외에도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 맹정주 강남구청장과 학부모, 식품 보건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