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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쇠 일관하는 식약청

최근 고추장에 쇳가루가 검출됐음에도 식약청은 아무런 대안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문제점이 드러나면 고쳐나가는 것이 순리다. 그런데 식약청은 법적인 내용을 거들먹거리며 아무 하자가 없다고 주장한다. 법이 인체의 유해함을 지켜주는 것은 아니다.

식품위생안전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제일 먼저 발 벗고 나서야하는 기관이 태연하게 안주만하니 너무 안타깝다.

그대로 방치하면 향후 더 큰 일이 벌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어느 누가 책임을 지고 자리를 떠나면 모든 게 무마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식품관련 업계를 비롯해 보건당국, 각 시·도 및 시·군·구 지자체, 소비자단체 등이 다함께 모여 국민건강을 위한 먹거리 안전의 새로운 모색 방안을 찾는 게 급선무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지 않길 강력히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