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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식약청 인사

이준근 서울식약청장이 대구청장으로 옮긴지 벌써 15일이나 흘렀다. 2주간 수도 서울을 책임지는 서울식약청장의 자리가 비어 있는 셈이다.

올해부터 서울식약청장이 공개모집 직위로 전환됨에 따라 나타나는 불가피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업무 공백을 초월하면서까지 공개모집이 필요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더우기 6일 시험을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하니 근 한달간 서울 식약청장 자리가 비게될 공산이 크다.

그렇지 않아도 지방 식약청장의 인사를 두고 뒷말이 무성한데 업무 공백까지 초월하는 식약청의 인사 행태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개관적이고 검증된 인사를 뽑기 위한 공개모집이라고 하지만 업무공백까지 초월하는 인사 행태는 되짚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