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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식중독 대책 강화

경기도는 7일 최근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식중독 예방 닥터팀'을 가동하는 등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식중독 예방 닥터팀은 학부모와 시민단체, 급식업체, 공무원 등 15명 안팎으로 구성돼 학교 단체 급식시설 및 음식재료의 위생상태와 배식과정의 청결 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도는 또 식중독 예방사업에 충실한 50개 학교를 선정, 시설개선 자금으로 학교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식품제조업체와 일반음식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개선자금 100억원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제조업체는 5억원까지, 일반음식점은 1억원까지 연리 1%에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빌릴 수 있다.

또 부정.불량식품의 지속적 단속을 위해 31개 시군별로 구성된 민관합동 위생감시원 55개반 165명이 수시로 위생점검에 나선다.

이밖에 수원 나혜석 거리와 양주 한우골 등 8개 음식문화 시범거리를 11개로 늘려 간판 정리나 내부시설 정비, 친절 교육 등을 통해 수준 높은 먹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