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공업협회는 5일 오후 5시 서울 타워호텔에서 2007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인사회에는 문창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승복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이철호 고려대 교수 등 식품업계 및 학계 등 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승복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학교급식사고 등 다사다난했던 해였다고 회고하고 올해에는 식품업계가 합심하고 식품안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자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단체와 교류를 갖고 유통질서확립을 위해 무분별한 유통업계의 유통행위를 시정하는 등 업계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박회장은 올해가 식품산업계의 발전과 식품안전성을 확보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은 노현홍 보건의료정책 본부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식품업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우호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식품업계의 분발을 촉진했다.

특히 유장관은 식품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발전하기 위해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식품안전강화 뿐아니라 식품산업 발전정책도 모색하겠다고 밝혀 복지부가 앞으로 식품진흥에도 나설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문창진 식약청장은 2만불시대에 살면서 식품정책은 3만불시대를 원하고 있는 것이 국민적 정서라며 정부정책의 신뢰제고, 사전예방조치 제도화등을 올해 정책기조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청장은 식품업계가 식약청을 너무 어려워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식품업계 대표와 정례적인 간담회를 갖는 등 파트너쉽 관계를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