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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바가지 요금 언제나 끝날까

모처럼 외식을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소비자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평소보다 가격은 껑충 뛰고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2~3가지 코스요리로 한정하는 등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외식업소가 속속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외식업소의 막무가내식 태도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망쳤다는 것이다.

연말 성수기를 맞아 매출고를 올리겠다는 심정은 알겠지만 선의의 경쟁으로 승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올해에도 2007년의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새해를 시작하는 기분에 앞서 일부 몰지각한 외식업소의 횡포가 있을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