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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자산운용업 진출

발효유 시장 1위 업체인 한국야구르트가 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를 열어 한국야구르트가 플러스자산운용 인수를 위해 신청한 지배주주 변경을 승인했다.

한국야구르트는 플러스자산운용 지분 82%를 164억원에 인수하게 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10월 플러스자산운용과 인수합병(M&A) 협상을 마무리한 뒤 금감위에 지배주주 변경 승인신청을 했다.

플러스자산운용은 지난 23일 현재 펀드운용규모 2조890억원으로 전체 48개 자산운용사중 26위이며 올 2.4분기(7∼9월) 8억2천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국야쿠르트는 건전한 재무구조 및 풍부한 보유자금을 토대로 미래성장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플러스자산운용 인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플러스자산운용의 펀드운용규모를 대폭 늘려 자산운용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한국야쿠르트는 또 김기환 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플러스자산운용의 기존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이들의 의견을 수용해 영역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