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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항생제고기 요리 드셔보세요"

웰빙 바람과 함께 친환경 농축산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사료를 사용해 기른 무항생제 돼지와 닭을 이용해 개발한 요리 전시회가 열린다.

충북도는 다살림영농조합과 함께 다음달 1일 청원 농업인회관에서 무항생제 돼지와 닭으로 개발한 요리 전시회를 갖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북을 여행할 때 반드시 먹어야 할 특선 요리 25가지와 학교 급식 납품용 30가지,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일반 요리 19가지 등 모두 70여 가지 요리가 선보인다.

도가 지난해부터 다살림영농조합에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한 면역증강물질 지원 사업의 결실로 생산된 무항생제 돼지고기는 무항생제 사육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 인증기관인 호주 SGS사로부터 국제 인증을 받아 `자연N이라는 생산자 브랜드로 국내 백화점 등에 공급되고 있다.

무항생제 닭 `청풍명계 역시 한국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품질 인증을 받아 전국 285개 학교와 백화점에서 구매하고 있다.

도는 올해 12억원을 추가 지원해 HACCP가 적용되는 친환경축산물 가공시설 2곳의 수요자 맞춤형 고급 축산물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내년에 22억원을 들여 무항생제 한우고기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