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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

한미FTA소비자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욱)가 광우병이 의심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판매를 반대하는 소비자 실천운동에 본격 나섰다.

이를위해 소비자대책위는 22일 오후 3시 덕수궁앞에서 미국산 수입 쇠고기 반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4시부터는 시청에서 열리는 한미FTA범국민대회에 참여키로 했다.

소비자대책위는 특히 17일과 20일 두차례에 걸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체와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등 라면 제조업체 버거킹, 롯데리아, 파파이스 등 패스트푸드업체, 빕스, 베니건스, TGIF,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 등 외식업체에 공문을 보내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소비자대책위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판매하거나 취급하는 모든 단체와 음식점과 회사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생명권 지키기 차원에서 언론에 공개하고 불매운동을 유도하는 등 강도 높은 반대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신 이들 업체가 미국산 쇠고기 안쓰기 운동에 참여하면 '국민의 건강과 생명안전을 생각하는 단체'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