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에서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과 산업화 방안 마련을 위해 식품 부산물 활용 소재화 및 상품개발 2차 협의회를 14일 본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협의회는 업사이클링 관련 시험연구 과제의 연구결과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향후 방향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품부산물 2차 협의회에서는 도내 농산물 중 과일류(사과, 배, 포도 등) 및 채소류(산채류,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등)의 1차 가공(착즙) 후 발생되는 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소재 활용방안 및 가공품의 검토가 이뤄졌다.
또한, 식품으로 더 이상 활용할 수 없는 부산물을 이용한 생활 잡화의 활용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식품부산물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3억 톤 이상이 발생되는데 매년 약 8%의 온실가스가 배출되어, 식품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적 생산과 윤리적 소비가 필요하다.
엄남용 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장은 “이번 2차 협의회를 통하여 부산물 활용 자원의 재순환의 모델구축과 그동안 폐기되던 식품부산물을 활용하여 용도와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 실제로 산업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