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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위한 위생점검 실시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 4000여 곳을 대상으로 내달 7일부터 28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 가능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식약처는 2024년 어린이 집단급식소 점검계획에 따라 지난 상반기에 전체 1만 800여 곳 중 6800개소를 점검했고,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급식시설 전수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식품 및 급식시설의 위생적 관리 등이며, 조리식품, 급식 조리도구 등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바른 손씻기 방법 등 개인위생 관리와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어린이집이 식판의 세척 등을 외부 업체에 위탁하는 경우 위생적 취급 확인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유아 등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