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100% 자연산 치즈라더니...노모어피자, 가짜 치즈 논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100% 자연산 치즈를 쓴다고 밝히면서 가맹 사업 1년 만에 가맹점 창업 130호점을 돌파한 노모어 피자(대표 강병양)가 모조 치즈를 사용했다는 이슈에 휘말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화제를 넣은 코다노 치즈로 피자를 만드는 유튜브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한 유튜버 채널에 올라온 노모어피자의 영상에서 코다노 치즈믹스 A5RAY5가 잡혔다.

 

이 제품은 렌넨카제인과 팜유가 포함되어 있다. 영상을 접한 D사 피자 가맹점주는 “가맹사업 이후로 100% 치즈를 썼다면 전혀 문제 될 일은 없다”면서 “공급자의 선택이지만 소비자에게 속였는지가 쟁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모어피자’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이탈리아 명문 IL CUOCO ALMA 요리학교 출신으로 18년 요리 경력의 이유섭 쉐프가 개발한 캐주얼 미국식 피자로 자체 개발한 특제소스와 100%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 신선한 채소, 감각적인 토핑으로 탄생한 피자 브랜드다.

 

특히 노모어피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소금우유 도우’는 특허등록이 완료됐고, 최근 허니마스카포네치즈도 특허 출원을 마쳤다. 또, 자체 개발한 토핑과 소스는 자연산 고급 치즈를 이용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모어피자는 도우와 소스 등 대부분의 식자재를 자체 개발해 가맹점에 공급한다.  2021년 10월 서울숲점부터 시작해 지난 5월 기준 국내 136개 매장을 오픈했다. 또 월 평균 매출 약 1억1000만원, 총매출 149억원을 돌파했다. 가맹사업 1년 만에 투자 없이 배우 김유정을 모델로 기용해 TV 광고를 진행 중이다. 


노모어피자의 강병양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한 후, 삼성증권·메리츠증권 등에서 ‘증권맨’으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