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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맑고 더 단단하게...정수기3사, 얼음 차별화로 홈카페족 공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홈카페 열풍이 불면서 사계절 내내 얼음을 즐길 수 있는 얼음정수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얼음정수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코웨이와 청호나이스, 쿠쿠홈시스는 각각의 특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 처음 출시된 코웨이의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기용하고 10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에 제품은 기존에 없었던 작은 크기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했다는 평가다.

 

코웨이는 지난 5월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얼음정수기의 한계를 넘어 온수 온도부터 출수 용량, 얼음 크기까지 조절 가능한 사용자 맞춤 기능이 탑재됐다.

 

청호나이스는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에스프레카페', 쾌속 제빙이 가능한 직수 얼음정수기 '뉴 아이스트리', 일일 제빙량 18kg의 '슈퍼 아이스트리' 등 저마다의 특색을 갖춘 얼음정수기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디자인적 요소에 집중한 신제품 ‘아이스트리 플리’를 출시했다. 철저한 위생관리와 정수·제빙력 등 기능 측면의 강점에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스톤 텍스처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다.

 

특히, 제빙 기술력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강조하고 있다. 특허 제빙 기술로 인정받은 얼음정수기 기술력과 ‘빙점강하의 원리’, ‘노즐 분사방식’을 바탕으로 생산된 단단한 얼음이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쿠쿠홈시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두고 설계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주력 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다.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슬림한 크기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위생관리 편의성도 우선적으로 고려됐다. 얼음이 생성·보관되는 '아이스룸'은 매일 자외선으로 살균해 별도의 관리나 교체가 필요 없다. 필터도 방문 관리 없이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제품 전면부에 배치했다.

 

또, 지난 5월에는 홈카페 트렌드에 발맞춰 브루잉 기능을 더한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 본 제품은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한 18가지 커피 레시피 옵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