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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한약재 안전관리 위한 집중 수거, 검사 실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유통 중인 한약재 40품목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조사를 위해 4일부터 5일까지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한약재 판매업소가 밀집된 대구약령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백출, 복령 등 다빈도 사용 한약재 40품목을 선정했다.

 

수거한 한약재는 납, 카드뮴, 비소, 수은 4개 항목에 대한 중금속 함량 조사를 위해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한약재는 신속한 판매금지 및 회수·폐기 조치를 위해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현재 한약재 중금속 안전관리 기준은 △납 5ppm 이하, △카드뮴 0.3 또는 0.7ppm 이하, △비소 3ppm 이하, △수은 0.2ppm 이하이다.

 

김흥준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유통 한약재 수거·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한약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