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이 지난해 2460억 원으로 성장한 가운데 올해는 34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매일유업은 2018년 10월 성인영양식 셀렉스를 출시하며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분유형 제품부터 단백질바, 바로 마실 수 있는 드링크 형태로 제품을 다양화했다. 현재까지 누적매출 1000억 원대를 돌파하며 단백질 건기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하이뮨으로 5060대 소비자에 이어 3040대의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2월 하이뮨 브랜드를 론칭해 '프로틴 밸런스' 출시했다. 그 후 하이뮨은 1년만에 매출 400억 원을 달성했고, 올해 목표 매출은 700억 원이다.
대상웰라이프는 2019년 8월 단백질 브랜드 마이밀을 론칭했다. 올해 목표 매출은 350억 원 수준이다.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은 지난 5월 기준 누적 판매 1500만 팩을 기록했고, 올해 초 로우슈거 제품인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를 선보였다.
롯데푸드의 파스퇴르는 성인용 단백질 강화 영양식 지난해 11월 닥터액티브 등을 출시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단백질 보충 식음료 시장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음료, 식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단백질 보충은 물론이고 생애주기에 적합한 영양 설계를 접목한 케어푸드 라인업으로 확장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빙그레는 ‘더:단백’ 드링크 초코, 커피, 카라멜 제품에 이어 신제품으로 ‘딸기바〮나나밀〮크티’ 3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더단백’ 드링크 ‘딸기바〮나나밀〮크티’ 제품은 20g의 단백질을 100% 우유단백질로 구성, 신체기능에 필요한 9가지 필수아미노산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완전단백질로 설계되었다.(우유단백분말 원료 2종 기준) 당류도 1g 미만에 칼로리도 낮아 자기관리를 하는 타깃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한 단백질 음료로 엄격한 제품 테스트를 통해 단백질의 텁텁함과 쓰고 비린 맛을 최소화하여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3종 중 딸기 신제품은 전채널에서 판매되며, 바나나와 밀크티는 온라인 전용(빙그레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으로 판매된다. 신제품의 출시로 총 6종의 드링크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 빙그레는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 치열한 단백질 음료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의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21년 250ml 초코 드링크 제품으로 단백질 음료 시장에 처음 진출한 빙그레 ‘더:단백’은 출시 이후 다양한 유통채널 확대를 통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단백질 음료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드링크 제품 외에도 프로틴바, 파우더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연예인 박준형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단백질 전문 브랜드로의 인지도 및 호감도 증대를 위한 다양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오고 있다.
빙그레가 주목한 단백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식품산업통계정보(aTFIS)에 따르면 2018년 890억원에 머물렀던 국내 단백질 시장규모는 2021년에는 약 4배에 이르는 3364억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약 4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