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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꿀벌 질병 분야별협의회 개최...응애 신약개발 집중논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꿀벌질병 관리강화를 위해 ‘꿀벌질병 분야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지난 10월 31일 개최해 꿀벌질병 현안과 문제해결형 연구 추진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생산자단체, 농장주,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 중앙 및 지방 방역부서 등 민․산․학․관 꿀벌질병 전문가 18명이 참여했다.

 

검역본부는 꿀벌질병에 대한 최근 현안 공유, 신규 연구과제 제안 및 기타 연구 발전을 위한 방안 토의 등 내외부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꿀벌응애와 응애매개 바이러스질병에 대한 신약개발이 시급한 상황임을 공감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꿀벌질병 약품 개발과 선제적 방역 서비스 구축 등 양봉 현장에서 필요한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양봉농가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역관리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최근 현장 문제 및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검역·방역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양봉산업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