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무안군, 농산물 가공 활성화 위한 지원사업 본격 추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4일 풍요로운 농촌 건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가공팀을 두고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소득 창출을 위한 전문교육, 가공 상품화, 가공 기반 조성지원, 홍보·판매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산물가공팀은 현원 5명으로 농촌지도사, 농업연구사, 공무직, 기간제로 구성돼 있으며, 보유시설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6,067㎥(시설 816㎥)로 가공실 2동, 세미나실, 회의실, 조리실습실 등의 시설과 동결건조기 등 장비 65종, 78대의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농식품 생산기술 또는 아이디어가 있으나 가공시설을 갖추진 못한 농업인이 가공시설을 이용해 시제품 및 판매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더나음협동조합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군 농업인경영체로 등록돼 있고 농산물가공 창업아카데미(기초반, 심화반)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인증된 생산설비를 갖춘 가공실을 활용해 언제든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가공식품을 생산할 수 있어 생산품목의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또한 관내 농산물 가공사업장 기반 조성 및 상품화 지원 사업에도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체험-교육 연계 및 판로 확대를 위한 농식품 체험 키트 상품화 기술 시범사업, 위생시설 개선을 통한 HACCP 인증을 지원하는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개선사업, 농산물 가공 상품화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을 통한 소규모 농업인 가공제품 상품화 지원 사업, 전통 식문화 교육 체험 공간 조성을 위한 향토음식 및 전통 식문화 계승 활동 지원, 무안 대표 맛집 육성을 위한 '무안 맛집 육성 맞춤형 컨설팅' 등의 사업을 지원했다.

 

군은 향후 무안 특산자원을 이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산품 육성을 위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과 위해요인 제어 전통 장 제조·발효 관리 기술 보급, 고유 향토 음식 가정간편식 상품화 기술지원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공모해 농업인이 농산물 판매 가공 소득 확대 및 가공 창업 경영체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의 기술 지원, 교육, 개발사업 등 다양한 혜택이 무안군의 모든 농업인에게 열려있고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경영을 돕는다”며 “농업인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여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