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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신호등'으로 확인하세요

해수부, 거리 전광판 통해 국내 수산물 안전 홍보 강화
휴가철 KTX.SRT.지하철 내 수산물 안전 홍보 영상 송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옥외전광판을 통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 신호등'을 송출한다. 휴가철 이용객이 집중되는 KTX, SRT, 지하철 등에도 수산물 안전 홍보 영상을 내보낸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제25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산물 안전정보 홍보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방사능 안전정보에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해양·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특별페이를 통해 제공하는 방사능 안전정보를 ‘신호등’ 형태로 단순화해 거리의 전광판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현재는 제주, 전남, 인천 등 10개 지자체의 주요 옥외 전광판 등에서 수산물 안전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고, 수협 위판장과 금융지점에서도 수협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 차관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 신호등은 지자체에서 적극 협조해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역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휴가철 이용객 집중 시기를 활용해 KTX, SRT, 지하철 내 수산물 안전 홍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수산물 안전 홍보 영상은 방사능 검사를 통한 안전한 수산물 공급 과정과 후쿠시마 등 8개현 수입금지 조치, 원산지 의무 표시제도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차관은 "오늘부터 KTX, SRT의 전 운행 구간의 객차 내 영상 송출과 함께 서울, 부산 등 7개 지역 KTX 역사, 서울 소재 90개 지하철 역사 내에 영상 송출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24일부터는 서울 지하철 3호선, 9호선과 용산·춘천 간 ITX의 객차 내 영상이 송출되며 서울, 광주, 대전, 부산의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내에도 홍보 영상이 송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해역과 우리 수산물은 안전"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 여러분이 더욱 안심하실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