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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일본산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 꼼꼼하게 하고 있어"

후쿠시마 등 8개현 모든 수산물 및 15개현 27개 농산물 수입금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2011.3.11) 이후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로 수입되는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철저하고 꼼꼼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처는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멍게, 가리비, 참돔 등) 및 15개현 27개 농산물(버섯류, 쌀, 고사리, 대두 등)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수입규제 이전에 한국으로 수출되던 일본 미야기현 멍게 등은 현재 수입되지 않고 있다.

 
그 외 모든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는 매 수입시마다 세슘 등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추가핵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은 국내 반입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방사능 검사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2021년 1월부터 방사능 검사 시간을 기존 1800초에서 1만초로 강화해 검사 결과의 정밀성을 높였다.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는 ‘수입식품방사능 안전정보’ 누리집(radsafe.mfds.go.kr)에서 매일 공개하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식품 방사능 검사 정보는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현황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 및 검사절차 ▲해외 제조업체 주소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일본산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