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부산식약청, 바닷가 주변 횟집 비브리오 안전관리 강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배치, 검출 시 즉시 현장 대응체계 가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청은 여름철을 맞아 지자체(부산․울산․경남)와 함께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의 횟집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와 위생점검 등 특별점검을 내달 19일까지 6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국민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산물 판매업소의 수족관 물이 비브리오균에 오염됐는지 여부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위생점검도 병행한다. 
   

점검 주요 내용은 ▲바닷가 횟집, 수산시장 등 위생실태 현장점검 ▲수족관 물 및 생식용 어패류 비브리오 검사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홍보 등이다.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현장에 배치해 횟집 수족관물에 비브리오균 오염이 확인되면 현장에서 ▲수족관물 교체 ▲칼․도마 등 오염조리 기구 소독 ▲횟감용 수산물의 수거․검사 등의 조치한다.

 

위생점검과 수거․검사 결과가 부적합할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해당 업소는 행정처분 조치하고 부적합 수산물은 회수․폐기하며, 부적합 원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및 수거검사 후에는 현장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비브리오 관련 질병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도 실시한다.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국민이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섭취할 수 있도록 수산물 취급업체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브리오 관련 질병 예방수칙>

 

• 어패류 저온보관(5℃ 이하)
•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하여 사용하고 조리도구 소독 사용
•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서 먹기(85℃ 1분 이상)
• 피부에 상처가 있을 시, 오염된 바닷물과의 접촉금지
•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vibrio.foodsafetykorea.go.kr)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