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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서울시, 한국BMS제약과 함께 바이오 및 디지털헬스 분야의 혁신 창업기업 발굴을 위한 ‘서울 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Seoul BMS Innovation2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국내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자, 진흥원, 서울시, 한국BMS제약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BMS(Bristol Myers Squibb)는 1887년에 설립된 미국 제약사로 BMS의 블록버스터 제품 중 60%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개발될 만큼 창업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64억달러(약59조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제약사 순위로 6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선발하는 기업은 총 2개사이며, 우승 기업에게는 연구지원금 총 8천만원(기업당 4천만원)과 서울바이오허브(진흥원 위탁운영)에 2년간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BMS본사 전문가들의 코칭 및 멘토링, BMS를 통한 국제 네트워크 형성 기회와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이 제공되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창업기업에게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본 챌린지의 모집 분야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섬유화증,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디지털헬스, 연구조사기술 등 총 10개 영역이다. BMS의 주력 연구개발 분야에서 모집하는 만큼 유망기업 육성 및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절차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기술혁신성, 구현가능성, 활용성, 사업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2개 기업을 선발한다. 모집 분야별 우선순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