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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에 허위 리뷰는 더 이상 안 통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자전거래 탐지’ 등 기술력 총동원
악성 리뷰조작 업체에 법적 대응…”허위리뷰 강경 대응 지속할 것”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배달의민족 리뷰 작업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타 플랫폼과 다르게 배달의민족에서 리뷰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어떠한 수단과 상관없이 리뷰작업으로 인한 리뷰는 100% 차단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한 마케팅 업체는 회사 블로그에 배달의민족 리뷰작업에 대해 이같은 글을 올렸다. 배달의민족 앱에 거짓으로 올리는 리뷰는 무조건 차단되기 때문에 리뷰작업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지난해 11만 4054건의 허위리뷰를 차단했다고 11일 밝혔다. 허위리뷰란 음식의 배달 및 취식 없이 거짓으로 작성한 리뷰를 뜻한다. 리뷰는 다른 고객의 주문을 유도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업주들은 허위리뷰의 유혹에 빠지기 쉽고 이 틈을 타고 허위리뷰를 전문적으로 달아주는 업체까지 생겼지만 적어도 배민 에서는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배민은 허위리뷰 근절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부터 ‘자전거래 탐지’, ‘AI를 활용한 고도화 모델’ 등 기술적 수단을 총 동원해왔다. 그 결과 허위 의심 리뷰 제보건수는 지난해 연 최고점 대비 60% 이상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