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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교현초 집단설사는 ‘세균성이질’

26일 발생한 충주 교현초등학교의 집단설사 환자 발생은 세균성이질인 것으로 판명됐다.

충주시보건소는 29일 충주시 교현초 집단설사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설사환자에서 채취한 가검물에서 세균성이질(쉬겔라소네이 D군)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세균성 이질은 1군 법정전염병으로서 교현초 학생들에게 최초 발생돼 확산추세인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정밀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발생 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감염속도가 빨라 개인위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충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이 세균성이질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음식물 조리전, 식사전, 용변후, 외출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음식물 특히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도록 당부했다.

또한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간 휴대품 교환이나 손을 잡는 등의 행위도 금지해야 한다.

보건소는 현재까지 발생된 환자의 증상은 경미하며 입원환자는 병원에서 별도의 공간에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