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방방곡곡 레이더] “해남 두륜산서 녹차 체험하세요”… 5월 한달간 개방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해남 두륜산서 녹차 체험하세요”… 5월 한달간 개방 



전라남도 해남군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녹차체험을 위해 두륜산 도립공원에 조성된 녹차밭을 개방한다. 

두륜산 녹차밭에서는 직접 딴 찻잎은 도립공원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체험실에서 가공해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는 채엽 5000원, 덖음 5000원으로 체험실에는 덖음과 유념 등에 필요한 가공시설이 갖춰져 있어 잎녹을 녹차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참가를 위해서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고 채취에 필요한 바구니를 받아, 도립공원 녹차밭에서 잎녹을 채취하면 된다. 만든 차를 시음할 수 있는 음다실도 운영되며, 단체 신청이 있을 경우 다도체험도 가능하다. 체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도립공원 두륜산 자락에 조성된 녹차밭은 2만8200㎡에 14만주의 녹차나무가 식재돼있으며, 지난 2006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두륜산은 우리나라 다문화의 중흥조 초의선사가 40여년간 은거했던 일지암 등이 위치한 한국차의 성지로 해남군은 지난 2004년부터 녹차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 청주 생명 농산물로 사랑을 전하다… ‘생명애’ 상표등록 



충청북도 청주시가 농식품가공품 공동브랜드 ‘생명애’를 특허 출원하고 상표등록을 마쳤다. 

생명애는 생명브랜드를 연계한 ‘생명’에 사랑愛 ‘애’를 더한 것으로, ‘청주 생명 농산물로 사랑을 전하다’라는 뜻을 담았다. 

이번 생명애 상표등록에 따라 안전하게 재배한 농산물로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에서 건강하게 생산한 농산물가공품이 공동브랜드 ‘생명애’를 달고 전국으로 납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957.48㎡, 지상 2층 규모의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에 가공장비 71종, 99대를 설치한 뒤 지난해 10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과채주스, 잼 2개 유형에 대한 HACCP(해썹) 인증을 마쳤다.

현재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에서는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과즙, 조청, 잼, 건조·분말·환 등 농산물가공품이 제조되고 다양한 시제품도 개발도 이루어지고 있다.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농산가공팀을 방문해 상담한 뒤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허 출원 상표등록으로 사랑이 담긴 농산물 생명애가 전국으로 활짝 판매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 경기도, 연중 꽃피는 다육식물 신품종 ‘핑크베리’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화성 다육식물 중 하나인 ‘꽃기린’ 신품종 ‘핑크베리(Pink Berry)’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꽃기린은 마다가스카르섬이 원산지인 유포르비아속의 식물로 꽃의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영명으로는 ‘가시면류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신품종 ‘핑크베리’는 화사한 진분홍색을 띤 중간크기의 다화성이며, 잎이 작아 꽃이 더 풍성하게 보이며, 가지가 많고 균일하게 자라는 특성이 있어 식물체 모양이 균형감이 있고 관상가치가 높다.

꽃기린은 햇빛과 양분이 충분하면 1년 내내 가정에서도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이다. 포엽색은 적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하며 꺾꽂이로 번식 가능하다. 꽃시장에서 연중 판매되고 있으며 3월에 가장 유통량이 많아 쉽게 구입가능하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꽃기린 신품종 개발은 국내 화훼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수출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품종 개발 보급으로 재배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국산 품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0년부터 다양한 포엽색을 가진 ‘파노라마’ 등 21종의 신품종 꽃기린을 육성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재배농가에 보급하여 농가소득에 앞장서고 있다.

◆ 충남도, 해썹으로 경쟁력·소비자 신뢰도 높인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19일 한과와 떡류, 음료류를 생산 중인 도내 소규모 농산물 가공 농업경영체 대표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해썹, HACCP) 팀장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20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개정에 따라 해썹 의무 적용 품목이 확대되고, 오는 2020년부터 매출 1억 원 이하 소규모 업체까지 확대되는 해썹 인증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개론 및 이론을 중심으로 해썹 업무 전반을 이해하고, 현장 적용 가능한 실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편성해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이 도내 농업경영체로 하여금 소비자들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슬기 도 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지도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각 농업경영체들은 해썹 적용을 위한 기본적인 위생 시설과 식품공장 설계 지식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안전한 식품 관리를 위한 해썹 인증이나, 이에 준하는 꾸준한 시설 관리가 필요한 만큼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