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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ECMD 외국계 회사와 제휴

세계 3대 메이저 콤파스에 51% 지분양도

풀무원 계열의 위탁급식업체인 (주)풀무원ECMD(대표 한윤우)가 영국계 다국적 위탁급식업체인 콤파스와 제휴를 맺는다.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ECMD는 연간매출 5조원 규모의 콤파스에 51%의 지분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제휴를 추진, 11월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영권은 계속 풀무원 측이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콤파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소덱스메리옷, 아라마크 등과 함께 세계 3대 위탁급식업체로 알려져 있다.

콤파스는 국내 진출을 위해 그동안 에버랜드, CJ푸드시스템, 아워홈, 신세계푸드시스템 등 대기업 계열의 위탁급식 업체들과의 제휴를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중 풀무원ECMD와의 계약 체결이 성사 단계에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풀무원ECMD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협상이 잘 진행될 경우 11중에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본다”며 계약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콤파스가 국내에 진출할 경우 소덱스메리옷과 아라마크에 이어 세계 3대 메이저 위탁급식업체들이 모두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셈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