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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특산물, 줄줄이 홍콩 수출길 올라

표고버섯 27만 불, 무산김, 매실 등 특산물 9만 불 홍콩 수출
“키조개, 김치 등 수출 협의 중, 지역 특산물 수출 늘릴 것”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장흥의 대표 특산물인 원목 표고버섯과 무산김, 매실 등이 지난 5일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장흥군(군수 김성)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표고버섯 5톤, 27만 불(약 3억 원)과 무산김, 매실 등 지역 특산물 9만 불(약 1억 원)으로 6일 광양항에서 선적돼 홍콩으로 출발했다.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그동안 지역 특산품의 부가가치창출과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판로 개척에 노력해 왔다.


농협 측은 이번 수출 성과는 표고버섯뿐만 아니라 무산김, 매실 등 지역 특산물도 포함돼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강경일 조합장은 “현재 키조개와 김치 등도 수출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수출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발굴해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남진장흥농협은 지난 6월 홍콩과 일본으로 7.5톤, 32만 불(약 3억 6천만 원)을 수출했고, 홍콩 바이어와 연간 35톤 150만 불(약 17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표고버섯 대중화를 위해 표고음료, 표고차, 표고조미료, 라면 등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표고버섯 소비촉진과 판매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