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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사업 수요 실시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오는 22일까지 2017년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사업’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좋은 원료와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나, 자체 R&D 역량이 부족해 상품화가 어려운 도내 농어업인, 작목반, 농어업법인, 식품관련 기업이 산학연의 전문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가공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8개 상품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에 개최되는 발효식품엑스포를 통해 1차적으로 개발된 시제품의 소비자 품평회를 개최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음·시식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고 상품 완성도를 높여 출시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작년까지 도내 84개 기업을 지원해 시제품을 개발했고, 특허출원 88건, 논문 27편을 발표하는 등 상품화 및 기술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기술역량이 취약한 도내 농식품기업의 기술개발 경쟁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북도는 2017년도에도 총사업비 6억 6천만 원 규모로 17개 업체 내외를 선정하며 내년 사업의 차별화 되는 특징은 신규 개발 지원 뿐만 아니라 리뉴얼 지원 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신규 개발 지원은 지역의 특화된 농수산물을 이용한 신규 상품개발 연구사업을 지원하고 고부가가치제품 리뉴얼 지원은 2011년부터 2013년에 수행했던 기업들의 재도약 및 시장확장을 위한 맞춤형 후속지원으로 제품 개선, 개발 기술 인증, 파생상품 개발 등을 포함한다.


전라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사업에 도내 농어업인 및 농식품관련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좋은 상품이 개발되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2017년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사업 수요조사’는 도 홈페이지 및 전북생물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공지 중이며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에게 오는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