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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친환경농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모니터링 사업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의 자긍심 고취와 유통단계에서 부적정 농산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수행단체는 소비자 등 도민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도내에 설립된 법인격 소비자 단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한국  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단체에서는 모니터링 요원을 정하여 이 사업의 목적 및 추진 방향, 친환경농산물 모니터링 방법 등을 교육한 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모니터링 대상은 도내 대형유통매장, 친환경 전용매장, 학교급식 공급센터, 학교급식 납품업체 등 현지 매장에 진열돼 있는 도내 친환경농산물 중 쌀, 채소, 특용작물, 과일 등을 골고루 구입한 후 검사기관에 유해물질과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 잔류 농약 등이 검출됐을 때는 이를 인증기관에 통보하고 재검사를 실시해 위반 여부가 발견됐을 경우 표시제한, 인증취소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으로 공급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해서도 잔류농약 등의 검사를 실시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이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소비자 모니터링 사업은 연간 170여건  정도의 친환경농산물을 수거해 검사를 의뢰하고 있으며, 재검의뢰 비율은 평균 3%정도이다.


2016년도 상반기(6월말 기준)에는 86건중 5건에 대해 재검을 의뢰했다.


전북도는 친환경농산물 소비자모니터링 사업을 계기로 소비자가 도내 친환경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