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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쌀, 대한민국 명품쌀 최다 추천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평가'에 7개 브랜드 쌀이 추천됐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가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평가’로 개편돼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쌀 생산 지역에서는 대한민국 명품쌀로 선정받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추천대상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판매 우수 브랜드, 농협, 민간RPC협회, 시․도에서 각각 1∼2점씩 추천하도록 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추천이 완료됐다.


전국적으로 추진된 명품쌀 추천결과, 1천7백여 개 쌀 브랜드 중 31개소가 추천됐으며, 전북 7, 경기 5,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각각 3, 인천 1개소가 추천돼 전북도가 가장 많이 추천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천된 브랜드 쌀은 군산 제희RPC의 철새도래지쌀, 익산 명천RPC의 탑마루 골드 라이스, 군산 회현농협RPC의  옥토진미, 김제 공덕농협RPC의 상상예찬골드, 김제 새만금농산RPC의 새만금 쌀, 부안 동진협동RPC의 갯마을 천년의 솜씨, 김제 이택RPC의 방아찧는날 골드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3월부터 세부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시․군에서 10개 브랜드 쌀을 추천받아 자체평가를 진행해 왔다.


전북도는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전문 영역별로 분담해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군산 제희RPC의 철새도래지쌀, 익산 명천RPC의 탑마루 골드 라이스가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대형 유통업체중 농협 하나로클럽에서는 2015년도 매출액 1위 쌀 브랜드인 군산 회현농협RPC 옥토진미를 추천했고 농협중앙회에서는 김제 공덕농협RPC의 상상예찬골드, 대한곡물협회는 김제 새만금 농산RPC의 새만금 쌀,  한국RPC협회는 부안 동진협동RPC의 갯마을 천년의 솜씨, RPC협의회는 김제 이택RPC의 방아찧는날 골드를 각각 추천했다.


정부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추천된 31개 브랜드쌀에 대하여 품종순도, 품위, 전문가·소비자 집단을 통한 식미, 표기사항, 매출액 등의 평가를 거쳐 12월중 10개소를 대한민국 명품쌀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3회 연속으로 선정된 브랜드 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명품쌀'로 등록하고 관리하면서 대폭적인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전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대형 유통업체 및 관련단체에서 전북쌀의 우수성을 인지해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에 많은 추천이 이뤄졌다”고 설명하고 “전라북도 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