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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식품산업 고부가가치 연구 활발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박우정 고창군수)가 지역농가와 가공업체와 함께 베리류 등 특화생물과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21개 사업에 41억 9000만 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며 이는 전년대비 26억 1000만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연구소는 특히 고창군 소재 8개 기업과 함께 연계해 중앙공모사업에 선정된 10개 사업에 4억 3000만 원을 확보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특히 지역행복생활권사업과 베리굿소스산업육성 (농림축산식품부), 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사업(전북도), 향토건강식품명품화사업(전북도)과 올 상반기에 고려대학교 건강기능식품연구센터(센터장 박현진 교수)와 업무협약을 통해 베리류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업 지원에도 힘써 올 상반기 연구소에 애로기술 및 상담을 의뢰한 농가와 업체는 고창군 소재 57개소이며 신제품개발·품질개선·제품분석의뢰·제품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 92건에 대한 기술 상담을 실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식품관련 기업과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위해 고창식품기업포럼(김재주 회장, 참여기업 16개), 고창 장류 연구회(김효심·김민선 회장, 참여기업 9개), 곤충연구회(천만석 회장, 회원 20명)를 운영해 관련 분야의 연구 및 유통관련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소는 고창군 베리류와 특산물을 이용한 가공업체의 해외시장 및 판로개척을 위해 기업과 함께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롯데백화점이 진행하는 국내 우수중소기업 해외판촉전 ‘한국상품전’에 최종 선정된 30개 업체 중 연구소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 가공업체 ‘천삼영농조합법인’, ‘청맥’, ‘전주한옥마을초코파이’ 3개 업체가 참여하게 돼 해외 수출에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동안 제품개발과 특허권에 대한 기술이전도 적극 실시해 올 상반기에 복분자·홍삼 혼합음료를 고창군 지역 업체인 ‘사임당푸드’와 ‘홍삼베리’에 기술이전해 하반기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연구소는 농가와 가공업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설비 및 연구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HACCP 공동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음료 위탁생산, 베리류 및 농산물 동결건조 등 29건을 지원했다.


또한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중소기업청)을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0∼70% 장비 사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 연말까지 수행 할 예정이다.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이사장인 박우정 군수는 “연구소가 계속해서 베리류 및 지역특화생물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군민과 농가, 가공업체와 함께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소는 10월 중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2016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고창군민·농가·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연구소에서 추진된 성과물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