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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해충과 전쟁선포… 긴급방제로 농작물 사수

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온 지속으로 돌발해충이 농작물에 많이 발생됨에 따라 다음달 10일까지 긴급방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괴산군은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비 27700여 만원을 투입해 과수, 밭작물 등 565.2ha를 대상으로 돌발해충 긴급방제를 실시한다.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사과, , 블루베리 등 과수의 1년생 가지에 알을 낳아 부화하면 줄기와 잎 등의 양분을 빨아 피해를 주고 왁스물질을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과 과일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돌발해충 밀도가 높아져 지난 22일 병해충방제 협의회를 개최해 이번 긴급방제를 추진하게 됐다.

 

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을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농작물의 수량감소와 품질저하는 물론 작물 고사 등의 피해를 주고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공동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방제에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배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업비 3900만원을 들여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배화상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