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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남도 전통술에 해남 울금막걸리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옥천주조장(대표 송우종)의 ‘울금막걸리’를 7월의 남도 전통술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민족의 역사와 혼이 담긴 전통술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매달 이달의 전통술을 선정하고 있다.


‘울금막걸리’는 슈퍼 푸드로 잘 알려진 울금(鬱金)을 첨가해 생쌀과 전분을 발효시킨 후 장기간 숙성시킨 웰빙 건강 막걸리다. 유두절(음력 6월 15일)이 포함된 7월에 즈음해 선정됐다.


울금(鬱金)은 생강과로 독성이 없다. 황산화, 항염작용이 강력한 커큐민 성분이 함유돼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 소화장애 개선, 신진대사 촉진, 암 예방, 면역력 등을 높여준다.


송우종 대표는 3대에 걸쳐 80여 년 동안 막걸리 제조 비법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특산품인 고구마와 울금 등을 이용한 고구마 막걸리와 울금 막걸리를 지역 대표 히트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전통술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그 결과 울금막걸리는 2015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살균막걸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술 산업화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은 물론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이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질의 전통술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