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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만, 농식품 전문 부두 특화 육성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전북도는 송하진 도지사가 네덜란드 방문 2일째인 22일(현지시각), 로테르담 항만을 방문하고 2020년 1차 완공되는 새만금 신항만의 농식품 전용부두 특화 가능성을 살펴봤다고 23일(한국 시각) 밝혔다.


로테르담항은 유럽 최대의 항만으로 유럽 전체에서 이뤄지는 항만 길이만 40여㎞에 이르고, 연간 3만여 척의 원양어선과 1만 3000척의 내륙 운송선박이 입항하고 있다.


식품전용 항만에서는 유럽인의 기호에 맞춰 일년내내 모든 과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과일을 수입, 유럽 각지로 분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로테르담 항만의 과일전용부두인 Fruit port에 위치한 Sea-Invest사  Rotterdam Fruit Wharf B.V.를 찾은 송하진 지사는 이곳의 대표적인 식품 물류업체인 Sea-invest사로부터 로테르담 항만과 식품전용 저장고 및 물류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Fruit port 내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시찰했다.


Sea-invest사는 서유럽 최대 하역물류 전문회사로 과일, 야채, 육류, 수산물, 식품 등의 연간 550만 톤을 취급하고 있으며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남아공 등 세계 4개국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다.


로테르담항 Fruit port를 방문한 송하진 도지사는 “중국의 농식품  시장이 계속 확대되는 등 새만금 신항만의 지정학적 위치가 로테르담 항에 못지않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식품기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전문적인 농식품 무역 및 물류업체 유치 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