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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미래 선진농업 설계 네덜란드 스마트팜 농가 방문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송하진 도지사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네덜란드 쥬다찌 간척지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첨단 유리온실 단지의 Agriport A7 지역과 로테르담항 과일․채소 전문부두인 Fruit port를 방문한다.


네덜란드는 한국 면적의 절반(46%) 정도에 불과하나, 농식품 수출액이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농식품 분야가 전체 무역흑자의 약 40%를 차지하고 특히 ICT를 활용한 첨단 온실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발달해 있는 농업 강국이다.


특히 쥬다찌 간척지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첨단 유리온실 단지는 정부가 조성한 간척지를 'AgriportA7 민간회사'가 불하 받아  기반시설을 한 후 농가에게 분양한 곳으로 현재 8개 농가 211ha의 유리온실을 조성해 파프리카와 토마토 집중 재배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에는 첨단 유리온실 농가 뿐만아니라 유통업체, 가공업체, R&D, 교육․컨설팅업체, 열병합 발전소 등이 집적화 돼 관련 산업간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잘 구축돼 있는 것이 가장큰 특징으로, Agro-Park라는 새로운 농업모델로 제시되고 있으며 새만금 농업용지 기본계획에도 Agro-Park 도입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방문한 첨단 유리온실 농가는 20ha 규모로 천적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파프리카를 재배 하고 있으며 빗물과 지열을 이용한 환경친화형 리사이클 시스템으로 온실을 운영하고 있고 인근 축산 농가는 80ha(24만 평) 면적에 젖소, 양 등을 사육하고, 치즈 등 유가공 공장과 체험․관광 시설등 6차 산업형 시스템을 갖추고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네덜란드 쥬다찌 간척지에 조성된 첨단 스마트팜 집적화 단지는 새만금 농업용지 개발 뿐만 아니라, 도내 시설원예 산업이 가야할 방향”이라고 말하고 “ICT, 시설원예 산업 관련 SW, 농자재 개발 및 농가 보급사업 등의 확대 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