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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가공식품업체, 국내 우수중소기업 해외판촉전 참가

'천삼영농조합법인’, ‘청맥’, ‘전주한옥마을초코파이’ 3개 업체 참여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고창군 베리류와 특산물을 이용한 가공업체들이 롯대백화점이 추진하는 국내 우수중소기업 해외판촉전에 참가한다.


17일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박우정 고창군수)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진행하는 국내 우수중소기업 해외판촉전 ‘한국상품전’에 연구소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고창군 가공업체 ‘천삼영농조합법인’, ‘청맥’, ‘전주한옥마을초코파이’ 3개 업체가 참여키로 했다.


이번 국내 우수중소기업 해외판촉전 ‘한국상품전’에는 전국에서 250여 개 업체가 신청 했고 심사를 통해 이중 약 30여 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선정된 업체들은 다음달 22일부터 8월 7일까지 롯데백화점 중국 웨이하이점에서 열리는 ‘한국상품전’에 참여하게 된다.


대산면 소재 ‘천삼영농조합법인’은 홍삼을 직접 재배하고 가공해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아산면 소재 주식회사 ‘청맥’은 고창 특산품인 보리를 이용해 국내최초 보리커피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업체다.


또한 고창읍 소재 ‘전주한옥마을초코파이’는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간식을 만들기 위해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을 제품에 담아 제조하고 있는 업체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이번 해외판촉전 참가를 계기로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길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연구소가 지역 가공업체와의 더욱 탄탄한 협력으로 베리류와 가공식품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상품전’이 열리는 중국의 웨이하이는 한국의 대 중국 식품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지역으로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어 한국문화 및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다.


또한 중국의 대표적인 광광도시로서, 휴가철(6~9월) 에는 중국 전역에서 자국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때문에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점포가 위치한 국가를 중심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특별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