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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식품·HS푸드 익산 투자 본격 시동

하림그룹 계열사인 하림식품과 HS푸드가 9일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국내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 향토기업인 하림그룹은 익산 제4산업산업단지에 총 2250억 원 투자해 전라북도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는 종합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익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이강수 하림식품 대표이사, 김기만 HS푸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분양계약은 지난 1월 26일에 체결된 투자협약(MOU) 이후 5만 3532㎡에 대한 계약이 체결됐으며, 이로써 하림그룹은 지난 2014년에 분양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67177㎡와 함께 총 면적 120709㎡를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에 확보함으로써 종합식품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림식품은 97925㎡에 1750억 원을 투자해 일반가공식품(대용식) 제품군을 확대하는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520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림그룹과 일본의 쌀가공 전문기업인 신메이(神明)홀딩스가 합작 설립한 HS푸드는 2만 784㎡ 부지에 500억 원을 투자해 쌀 가공제품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약 110명의 신규 고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분양계약 체결 후 하림식품 이강수 대표이사와 HS푸드 김기만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갖고 “국내 식품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하림그룹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하림그룹과 지역사회가 상생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대표적 향토기업인 하림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익산 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