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4년 연속 관광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축제콘텐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최 된 2,000여개의 축제 중에서 관광 부문, 콘텐츠 부문, 경제 부문, 예술 ․ 전통 부문 등 4개 분야에 대해 우수한 축제 20여개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소재의 독창성 및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 축제로 관광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6 우수축제로 선정된 장흥 물 축제는 지난해 관광객의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연일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이며 역대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뒀다.
특히 개막 첫날을 장식한 살수대첩 물싸움 퍼레이드에는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도는 3천여 명의 인파가 물싸움을 펼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도 가장 무더운 여름 휴가철인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7일간 장흥읍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물과 숲 - 休’를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에는 “강과 바다, 불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강진 청자축제, 목포 항구축제와의 축제 협약을 통해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관광축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