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인근 충남 공주,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공주 이동제한 지역(발생농가 3km 이내)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매년 4월에서 5월에 실시되는 상반기 일제 구제역 예방접종을 3월 중에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관내 우제류 6600여 마리에 대해 자치구별 백신 접종반을 편성하여 접종을 실시하며, 고령 및 영세농가에 대해서는 자치구 공수의가 직접 백신접종을 실시하며 구제역 항체가 형성되는 5월에는 항체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일회용 방역복, 주사기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일반 시민들에 노출되는 오월드 내 우제류에 대한 구제역 예방 보호를 위해 자체 수의사를 통해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오월드 주변 및 축산차량이 많이 드나드는 도축장, 사료회사를 중심으로 소독차량 활용하여 시설 내외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석노 시 농생명산업과장은 " 구제역은 백신접종과 소독 등 차단방역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축산농사에서는 적극적인 방역의지로 농장 내,외부 소독과 외부인 및 축산차량통제 등 차단방역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인 과장은 "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 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