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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산딸기 전국 최초 출하 개시

새봄이 가까워지고 온도가 상승하면서 피로 회복에 좋은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한 새콤달콤한 맛의 산딸기가 붉은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비가림하우스 재배에서는 노지 산딸기보다 3~4개월 빠른 수확이 가능하고, 2~4배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산딸기 주산단지인 상동․대동면 지역의 시설하우스 농가가 작년 20ha에서 금년 35ha로 75%증가 했다고 밝혔다.


시설재배 하우스에서도 가온이 가능한 농가에서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하우스 내 온도를 높이기 시작하여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빠른 2월 말부터 산딸기 수확을 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와함께 본격적인 산딸기 출하는 5월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전국 최대 산딸기 주산단지로 그 면적이 200ha에 이르고 총 생산량은 1,100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웰빙 열품에 의한 베리류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매년 면적과 생산량이 늘고 있어 시에서는 산딸기 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비가림 하우스, 신선도 유지를 위한 소형 저온 저장고, 관수시설, 보온 시설 등을 보급하여 영세농에 가까웠던 농가들의 시설 현대화에 힘을 쓰고 있고, 특히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해 친환경 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산딸기 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며, 동시에 과잉 생산에 대비하여 산딸기 농업을 6차 산업으로 성장시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