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주관기관이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으로 변경됐다.
도에 따르면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민간단체에 더 이상 운영비를 지원할 수 없는 법적제한을 해소하고, 발효식품엑스포가 대한민국 대표 식품전시회로의 성장 발전하기 위해 지난 1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업무를 현 조직위에서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하 생진원)으로 이관을 결정했다.
10월중 개최예정인 엑스포 행사준비와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엑스포 상표ㆍ홈페이지ㆍ블로그 관리, 물품 및 장비, 서류 및 역점추진사항 등 엑스포 업무 전반에 대한 인계·인수를 2월 29일까지 모두 마치고 생진원에 전담팀(6명)을 구성ㆍ추진하게 된 것이다.
도는 2003년부터 전라북도 식품산업발전과 도내 식품기업의 국내외 유통판매 창구의 역할을 선도해 온 엑스포가 그동안 제품홍보, 판매중심이었다면 생진원에서 새롭게 업무를 추진하는 올해부터는, 판매중심의 지역축제의 한계성 극복을 위해 메이저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다양화, 쇼핑상품과 음식개발, 외국인수용태세 확립, 숙박 및 연계 관광 장소마케팅 등을 강화하여 복합산업형 엑스포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3월중에는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전문가 및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나은 엑스포를 만들어가기 위한 발전방안을 수립한다.
도는 13년 동안 구축된 행사추진 노하우 및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와 생진원 고유의 제품개발 및 기술 사업화, 마케팅 등 기업 지원 업무를 연계하여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세계속의 명품 산업 엑스포로 제2의 도약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